조광래감독님, 강준호감독님, 이하 코치님들, 그리고 관계자님들 모두 안녕하세요^^

대전의 6학년 김남훈 아빠입니다

남훈이가 작년 말에 대전 중앙초 축구부로 옮겨오면서 더욱 찾아뵙지 못해 안부글 남깁니다~

대전에서 왕래하기에 너무 어려워 진주로 이사까지 고려하던 중

지금의 대전중앙초등학교에서 제안이 와 전학을 했는데.. 다행히 잘 적응하고 있구요

덩달아 남훈이 동생 남규까지 축구부에 들어와 훈련하고 있습니다^^;

소식 들으셨겠지만.. 저희 학교가 저번 칠십리배 춘계연맹전에서 서울대동초를 누르고 우승했는데

당시 대회기간 중 남훈이는 등번호 8번을 부여받고 결승전까지 전 경기에 출전했답니다

남훈이가 처음 축구 선수를 꿈꿀 때 바르셀로나 캠프를 통해 감독님들을 만났지요...

이제 축구를 시작한지 1년 몇개월밖에 되지 않은터라 잘 적응할지도 염려되고

앞으로의 진로나 계속 축구를 시켜야할지에 대한 생각 등 많은 고민이 있는데도

아이가 이렇게 빨리 적응하고 살아남아가는 것을 보며

뒤늦게 시작해 스스로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야 하는

힘겨운 일정 속에서도 꿈을 변하지 않고 꿋꿋하게 노력해갈 수 있는 원동력이

바로 감독님들께 있다는 것을 항상 너무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비록 남훈이가 진주에 살면서 매일매일 감독님들 지도를 받고 있지는 못하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우리에게는 이 축구교실을 생각하면 항상 친정팀이라는 느낌을 갖게 되는거 같아요~

제가 그놈의 먹고사는 일에 매여 마음만 간절하고.. 정작 찾아뵙지는 못하고 있지만

멀리서나마 우리나라 축구문화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시는 조광래축구교실의 두 감독님 이하

모든 분들을 위해 항상 기도하고 또 응원하고 있답니다~~

그럼.. 항상 행복하시구요~~ 건승하세요~~ 화이팅!!^^

(첨부파일에 남훈 사진 두 장 첨부했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