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축구 교실을 다니면서 우리 아이들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평소 주말이면 두명의 언니들은 공부를 하러 가거나 친구들과 놀러 가기 바뻐 체린이와 혜성이는 항상 집에 둘이 남겨져 있는 날이 많았습니다. 게다가 저희 집 근처엔 체린이 혜성이 또래의 아이들이 없어 주말엔 항상 집에서 컴퓨터를 하거나  TV를 볼뿐 야외 활동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다 이번 조광래 축구교실에 참여를 하게 되었고, 지금 저희 아이들은 매일 토요일만을 기다리며 축구교실을 기대합니다.

활동적이지 않던 저희 아이들이 축구교실을 하면서 활동적이게 되었고, 평소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없었던 저와 아이들에게 이동하는 중간에라도 같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원래 공을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해서 축구교실을 가게 되었는데 잘하는지 못하는 지는 저도 축구를 잘 모르기 때문에 모르겠지만 아이들이 즐거워 하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지금 이 느낌 그대로 아이들이 즐거워 할 수 있도록 하고, 또한 축구도 열심히 배워서 잘하진 못하더라도 즐길 줄 알고, 축구를 할 때 뿐만 아니라 보면서도 희열을 느끼고, 무엇 보다도 건강한 몸을 만들수 있도록 노력할 것 입니다. 아이들에게 너무나도 친철하고, 하나하나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수업해주시는 선생님들께도 너무나 감사하고 또한 이런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조광래축구교실이라는 것을 만들어 주신 감독님께도 감사합니다.

감사한 것이 너무 많아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축구복을 주신 것, 점심을 제공해 주시는 것, 축구를 가르쳐 주시는 것 모두 감사한데

그것을 글로 표현을 할려고 하니 쑥스럽고 어색합니다.

감독님, 그리고 선생님들 정말 너무 감사하고, 우리 체린이 혜성이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