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시스】김동수 기자 = "저도 국가대표가 되고 싶어요! 박지성 형처럼 훌륭한 축구선수가 될래요!"

공군교육사령부는 지난 30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인 조광래씨를 초청해 어린이 축구교실을 열었다. 조광래 감독의 축구교실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관사 거주 장병 및 군무원 자녀 70여명이 참가한 이번 축구 교실은 축구도 배우고 세계를 향한 꿈과 희망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서 마련했다..

조 감독은 연병장에 모인 아이들과 어울려 운동장을 누비며 패스 드리블 슈팅 등 기본기술을 세세하게 가르쳐줬다.


어린이들은 조 감독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힘껏 운동장을 뛰었다. 유니폼을 갖춰 입고 축구공을 차는 아이들의 얼굴이 미소로 가득했다.

이번 축구교실은 교육사 장병, 군무원과 자녀가 뜻 깊은 주말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부대 사기를 진작하고 가족 친화적 부대를 조성하는데도 효과만점이었다.

조 감독은 "환하게 웃으며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보니 나도 기쁘다"며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준 부대에 고맙고 축구를 통해서 아이들이 협동심, 이타심도 함께 키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게시물 내용 보기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