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전 국가대표 감독이 9일 제주 애월읍 유수암 구장에서 조광래축구교실 회원 및 국내외 축구 선수 꿈나무, 취미를 가진 어린이를 대상으로 동계캠프를 열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동계캠프는 스페인 FC바로셀로나가 주관하고 KBSn 이 후원하는 것으로 축구 꿈나무 15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고 있다.

캠프는 1,2차에 걸쳐 실시되며 먼저 1차캠프는 6일 부터 시작했으며 10일까지 4박 5일 일정을 소화하게된다.

이어 2차 캠프는 13일부터 17일까지 4박5일동안 열게된다.

캠프에는 조광래전 국가대표 감독을 비롯한 스페인 FC바로셀로나 현지 코치 2명과 조광래 축구교실 코칭스텝이 직접 지도해 꿈나무 선수들이 선진축구를 몸에 익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꿈나무 선수들 중에는 축구국가대표 선수이자 현재 일본 프로축구팀 사간도스를 이끌고 있는 윤정환 감독의 아들도 일본에서 날아와 캠프에 참가, 눈길을 끌었다.

주요 교육내용을 보면 축구 경기력향상을 위한 기초 이론, 드리블링 ,패싱, 슈팅, 대인 방어, 전술이해, 포지션별 역할에 대해 익히고 있다. 아울러 동료와 상대선수 및 심판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인성 함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서는 축구꿈나무들이 바르셀로나 프로그램을 이해하고 효율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조광래 감독이 직접 나서 맨투맨 지도를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캠프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조광래 전 국가대표감독은 이번 동계캠프 대해 “생각하는 축구, 즉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세계 축구 흐름에 맞추어 빠르게 생각하고 빠르게 움직여야한다. 생각과 행동이 그 속도에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캠프에 참가한 유소년 꿈나무 모두에게는 동계 파카를 비롯한 유니폼 등 일체를 지급했다. 특히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는 오는 4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14 세계 FC바르셀로나 유소년 국제축구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하는 혜택도 주어진다.

조광래 전 국가대표감독은 지난 11년간 한국국가대표선수와 프로축구팀 감독 국가대표팀감독을 역임한 풍부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현 국가대표인 이청용, 기성용을 비롯한 고명진, 고요한 등 스타급 선수들을 발굴한 바 있다.

조광래 전 국가대표감독이 차세대 국가대표를 발굴하고 육성하기위해 제주에서 축구꿈나무를 대상으로 동계캠프를 열고 있다. 사진은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실시한 조감독의 맨투맨 지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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