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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공을 드리블 하던 학생의 공이 발을 떠나 그물을 가른다. 완연한 봄날씨에 땀으로 머리를 적시고 얼굴은 빨갖게 달아오르지만 공을 드리블 하는 아이들의 얼굴은 미소가 끊이질 않는다.
지난 21일 진주스포츠파크에서는 진주시 ‘좋은세상’과 결연협약을 맺는 조광래 축구재단의 ‘제4기 무료축구교실’ 첫 수업이 열렸다.
조광래축구재단은 지난 2013년 진주시의 ‘좋은세상’과 결연협약을 체결, 축구를 좋아하는 초등학생들을 대상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제4기 무료 축구교실은 ‘좋은 세상’을 통해 대상자를 추천받아 6월까지 4개월간 매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조광래축구재단의 유니폼, 무료 축구강습과 아울러 ‘좋은 세상’에서 참가 학생들이 마음껏 뛰며 참여할 수 있도록 축구화를 지원해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참가학생은 (초등학교6)은 “축구도 배우고 유니폼에 축구화까지 선물 받으니 벌써 축구선수가 된 듯하다”며 좋아했다.
좋은세상진주시협의회 이상호 회장은 “재능기부로 좋은세상의 취지와 함께 하는 조광래축구재단에 감사한다. 축구를 통해 아이들의 체력증진과 건전한 인성함양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좋은 세상’은 지역 곳곳에서 이웃들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도움 주고 받기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 ‘좋은 세상’은 33개 자원봉사 기관단체와 결연협약을 통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 | 지난 21일 진주스포츠파크에서는 진주시‘좋은세상’과 결연협약을 맺는 조광래 축구재단의 ‘제4기 무료축구교실’ 첫 수업이 열렸다. 이날 ‘좋은 세상’에서는 참가 학생들에게 축구화를 지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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