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 초등학교 축구팀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축구 꿈나무의 꿈을 키웠다.
지난 5~6일 양일간 진주시 문산읍 스포츠파크에서 ‘제1회 한국남동발전사장기 초등학교 축구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대회를 마련한 허엽 남동발전 사장을 비롯해 조광래 축구재단 이사장, 김석만 진주시축구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축구팀은 진주지역 초등학교 남자팀 18개와 여자팀 5개 등 총 23개팀 414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1·2부 리그로 나누어 세미리그방식으로 열렸다. 예선전 조별 풀리그와 8강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2일에 걸쳐 우승팀을 가렸다.
초대우승은 남자부와 여자부 모두 동진초등학교가 차지했다. 최우수선수에는 동진초등학교 강동영(남자부)군과 박연제(여자부)양이 각각 선정됐다.
이날 대회는 2012년 진주교육장기 이후 명맥이 끊긴 이후 3년만에 열려 축구관계자와 학부모들이 뜨거운 열기와 관심이 모아졌다. 남동발전은 이번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대회를 개최해 ‘축구의 고장 진주’에 걸맞는 대회로 키워나가기로 했다.
남동발전은 이와함께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인 ‘써니 아카데미’ 일환으로 대회에서 재능을 보인 학생을 선발해 조광래축구재단을 통한 축구영재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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